2023년도 과학기술 분야 국회 공로장 시상식 및 국가 과학기술 혁신 국회 대토론회가 21일 국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13회 행사는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권성동 의원(국민의 힘),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영식 의원(국민의 힘) 등이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회장 송철화)가 주관한 행사다.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는 국회에 등록된 유일한 과학기술 분야 사단법인이다. 국가 과학기술정책의 모니터링과 국회의 관련 입법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9명의 과학기술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함께 열린 토론회에서는 '국가 과학기술혁신 시스템의 재설계'라는 주제로 주영섭 교수(서울대)와 정선양 교수(한림원)의 발표가 있었다.

대한민국 국회의장 공로장은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 대표인 이영작 박사가 받았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석훈 박사는 교육위원회 상임위원장 공로장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본부장 이인환 박사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장 공로장을 수상했다.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최성환 박사는 외교통일위원회 상임위원장 공로장을 받았다. 한국센서연구소 대표인 이수민 박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김광만 박사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상임위원장 공로장을 공동 수상했다.

또 우정바이오 대표인 천병년 박사는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장 공로장을, 정연수 포스코플로우 실장은 환경노동위원회 상임위원장 공로장을 받았다. 안윤희 과학기술인공제회 실장은 국회도서관장 공로장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주관 과학기술 분야 국회 공로장 시상은 매해 △국내 과학기술정책 발전에 업적을 이룬 인사 △응용과학 분야 연구와 성과 활용에 업적이 인정되는 인사 △과학기술 분야 입법 지원 활동에 공헌한 인사 등을 발굴, 수상자로 추천 중이다.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측은 2023년도 수상자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현장의 전문가들이 주로 선정됐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이두리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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